el noveno

4/26 : 후쿠오카

05:41
판타지, 스릴러, 공포물이 뒤섞인 꿈을 꾸었다. 나도 참…. 오늘은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 12시간 뒤면, 한국이다.

08:10
모지항 도착.

09:23
일본에서 처음 들리는 휴게소. 나는 피곤해서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다.

빨간 돔을 옆으로 눕혀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쇼핑몰.

세 개의 핀을 공중에 던지고 있는 남자.

10:25
후쿠오카, 캐널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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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후쿠오카, 기타큐슈

수학여행으로 일본에 다녀왔다. 여행 중 찍은 사진들과, 여행 중 적은 노트.
한꺼번에 다 올리기에는 너무 양이 많기에, 하루씩 끊어서 올리려고 한다.

08:45
한국이라는 ‘섬’을 떠난다. 출국심사를 받을 때의 그 묘한 기분. ‘국가’라는 틀에서 자유로워질 수는 없는 걸까. 전세계의 모든 육지가 ‘국가’라는 틀에 묶여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곤, 씁쓸한 웃음. 남극으로 가버릴까? (웃음)

배 안에 앉아서 찍은 내 다리. 청바지를 입고 있다.

09:13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고 있으니, 만약 작은 뗏목 하나에 실려 바다에 떨어지면 얼마나 막막할까 싶다. 사방을 둘러봐도 육지라곤 보이지 않는 바다, 바다.

09:25
창 밖으로, 흐릿하게, 쓰시마섬이 보인다.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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