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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l noveno &#187; 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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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리가 있으면 의무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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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8 Feb 2009 14:09:39 +0000</pubDate>
		<dc:creator>피엡</dc:creator>
				<category><![CDATA[Thoughts]]></category>
		<category><![CDATA[권리]]></category>
		<category><![CDATA[의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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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권에서 &#8220;권리가 있으면 의무가 있다&#8221;는 명제만큼 오해되는 말도 없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8220;인권을 주장하기 이전에 의무부터 다하라&#8221;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한다. 그러나 이는 이 명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나오는 것이다. &#8220;권리가 있으면 의무도 있다&#8221;는 말은 간단히 해석하면 &#8220;권리를 가진 주체가 있으면 그 권리를 보장해줘야 할 의무를 가진 주체도 있다&#8221;는 뜻이다. 다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권에서 &#8220;권리가 있으면 의무가 있다&#8221;는 명제만큼 오해되는 말도 없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8220;인권을 주장하기 이전에 의무부터 다하라&#8221;는 주장<small>(?)</small>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한다.</p>
<p>그러나 이는 이 명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나오는 것이다. &#8220;권리가 있으면 의무도 있다&#8221;는 말은 간단히 해석하면 &#8220;권리를 가진 주체가 있으면 그 권리를 보장해줘야 할 의무를 가진 주체도 있다&#8221;는 뜻이다. 다시 말해, 권리의 주체와 의무의 주체는 서로 다른 것이다.</p>
<p>&#8216;두발자유 문제&#8217;에서 예를 들어보자. 많은 교사와 학교관리자들이 &#8220;학생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두발자유를 요구할 권리도 없다&#8221;고 주장하곤 하는데, &#8216;학생으로서의 의무&#8217;라는 게 그 실체가 모호한데다 그 양이 무한정 늘어난다는 특성이 있다는 건 차치하더라도<small>(웃음)</small>, 여기서 &#8216;의무를 다해야&#8217; 할 사람은 학생이 아니라 교사와 학교관리자이다.</p>
<p>학생이 &#8216;자신의 두발형태를 자유롭게 결정할 권리&#8217;를 갖게 된다면, 교사와 학교관리자에게는 그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해 &#8216;두발규제를 하지 않는&#8217; <small>(소극적)</small> 의무가 발생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학생이 &#8216;두발자유할 권리&#8217;를 갖고 있다면 교사와 학교관리자는 &#8216;두발규제하지 않을 의무&#8217;를 갖게 된다. 여기서 그 학생이 &#8216;학생으로서의 의무&#8217;를 다했든 다하지 않았든 그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 별개의 문제이다.</p>
<p>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이 세금 내는 것을 거부한다고 해서, 혹은 군 복무를 거부한다고 해서, 적절한 사회복지 서비스 등의 &#8216;권리&#8217;를 누릴 자격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 &#8216;국가에 대한 의무&#8217;를 다하지 않는다고 해서, 국가가 그 사람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small>(적극적)</small> &#8216;의무&#8217;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p>
<p>이 정도면 간단히 정리가 된 것 같다. 그런데 왜 이런 오해가 생겨난 것일까? 아마 헌법에 &#8216;국민의 권리와 의무&#8217;가 같은 장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p>
<p><object class="daumview"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tyle="width:401px; height:58px;" data="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633528"><param name="movie" value="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633528" /></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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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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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2 Feb 2009 13:27:02 +0000</pubDate>
		<dc:creator>피엡</dc:creator>
				<category><![CDATA[Thoughts]]></category>
		<category><![CDATA[권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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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16;알권리&#8217;(right to know)란 &#8216;일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정보를 자유롭게 취득할 수 있는 권리&#8217;를 말하는데, &#8216;표현의 자유권&#8217;에서 파생되어 나온 권리이다. 알권리는 &#8216;국민주권의 원리&#8217;에 기초하여 그 정당성을 가지는데, 국민은 &#8216;국가의 정치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8217;를 가지므로 그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려면 그 전제로 &#8216;판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8217;가 적절히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알권리의 대상이 되는 정보에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16;알권리&#8217;<small>(right to know)</small>란 &#8216;일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정보를 자유롭게 취득할 수 있는 권리&#8217;를 말하는데, &#8216;표현의 자유권&#8217;에서 파생되어 나온 권리이다. 알권리는 &#8216;국민주권의 원리&#8217;에 기초하여 그 정당성을 가지는데, 국민은 &#8216;국가의 정치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8217;를 가지므로 그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려면 그 전제로 &#8216;판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8217;가 적절히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strong>알권리의 대상이 되는 정보에는 &#8216;국정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8217;, &#8216;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정보&#8217; 등이 있다.</strong></p>
<p>알권리는 여러모로 많이 왜곡되는 권리인 것 같다. 나훈아 씨의 염문에 관해 보도하던 언론들이 둘러대던 핑계라던가, 신정아 씨의 알몸 사진을 게재한 &lt;문화일보&gt;가 늘어놨던 변명이라던가, 이번 군포 연쇄살인사건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라고 주장한 사람들이 그 주장을 정당화시키겠답시고 내놓는 이유 같은 것들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p>
<p>나훈아 씨의 염문이라던가, 신정아 씨의 알몸 사진이 알권리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굳이 논증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 과연 군포 연쇄살인사건 피의자의 얼굴 공개는 알권리를 위한 것일까? 혹자는 &#8216;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8217; 필요한 정보라고 주장할지는 모르겠지만, 글쎄. 아마 강씨가 출옥하게 되는 일은 없을 테니 &#8216;출옥 후 저지를지도 모를 범죄를 피하려고&#8217;라는 이유는 맞지 않을 것이고, 설사 출옥한다고 해도 최소한 15년 이상 징역을 살 텐데, 그동안 사진 보관하고 계실 것인지. 아니면, 이런 얼굴이 &#8216;범죄형 얼굴&#8217;이라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그와 비슷한 얼굴을 피할 수 있게 하려고? 19세기에서 오신 분인가. &#8216;범죄형 얼굴&#8217; 같은 건 없다. 그냥 솔직히 말하시길. &#8216;앙상한 호기심과 복수심’을 채우고 싶은 것뿐이잖은가.</p>
<p>저열한 사익이 &#8216;권리&#8217;라는 이름으로 포장되는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p>
<p><object class="daumview"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tyle="width:401px; height:58px;" data="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17834"><param name="movie" value="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17834" /></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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