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noveno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책의 23페이지 2번째 줄은?

December 31st, 2006

일본정부가 진심으로는 제9조를 믿지 않고 있다는 것을 간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글러스 러미스(C. Douglas Lummis)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라는 책. 두 번째 줄만 적으니 문장이 잘리기에 첫 번째 줄도 함께 적었다. 예전에 이와 비슷한 것을 해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5번째 문장이었던 것 같다. 문장이 더 적기 좋았는데.

Adium

December 31st, 2006

Adium의 로고 이미지

어제부터 Adium을 쓰기 시작했다. 일종의 통합메신저인데, AIM, MSN, Jabber, Yahoo, Google Talk등의 메신저를 한꺼번에 같이 쓸 수 있다. iChat으로 MSN이나 Google Talk 사용자들과 대화를 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창을 두 개 띄워둬야 하는 게 불편했었다. 아이콘도 귀엽게 생겼고, 괜찮은 듯. 음성 대화와 화상 대화는 할 수 없지만, 굳이 할 이유는 없기에 나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NateOn만 지원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질없는 소리겠지만.

한마디

December 26th, 2006

나는 다른 사람이 툭 던진 한마디를 상당히 민감하게 대하는 편이다. 말 한마디에 관해 온종일 생각하며 그 의도가 뭔지 생각하고, 추측하고, 가끔은 그 의도를 마음대로 생각해 믿어 버린다. (내 생각에도 이건 정말 좋지 못한 습관이다.)

그가 던진 한마디도 그랬다. 내가 간절히 바라던 그의 반응은, 내 예상과 다른 말 한마디로 다가왔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종일 생각했다. 그는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 내가 바라는 ‘그 한마디’를 하게 될까. 한다면 언제쯤일까. 나는 이때까지 해 온 것처럼 계속 가만히 있어야 하나. 내가 바라는 그 한마디를 들을 때까지.

난 충분한 생각을 했다고 믿었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바보스럽기 짝이 없는 한마디 때문에 나는 그의 한마디에 울고 웃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언제쯤 끝날까. 1월 중순 안에 끝나면 좋을 텐데. 1월이 끝나기 전에, 난 그에게 주고 싶은 게 있기 때문이다.

제발 한마디만 해 줘.
“너 그 사람 아니?”
그럼 난 이 한마디를 하겠지.
“글쎄.”

노트에 글쓰기

December 22nd, 2006

2005년 말부터 작심삼일을 반복하며 띄엄띄엄 해오던 ‘노트에 글쓰기’도 이제 어느 정도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었다. 아무래도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의 노트를 산 게 큰 역할을 해주지 않았나 싶다.

띄엄띄엄 해오긴 했지만 1년 정도 노트를 써본 셈인데, 처음에는 좀 귀찮은 면도 있었지만 계속 쓰다 보니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몇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매력은 훨씬 더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만 볼 글이다 보니 글의 앞뒤 연결에 대해 신경쓰는 것이나 좀 더 적절한 어휘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없어서 좀 더 편하게 글을 쓸 수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블로그에 글을 쓸 때는 몇 번을 고민하다가 도중에 지워버렸을 글도 노트에는 자유롭게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닐 것이다. 아무래도 글을 훨씬 무책임하게 막 쓰게 되고, 그러다보면 좋은 글을 쓰기도 힘들어질 것이므로. 확실히 노트에 쓴 글은 나중에 보면 후회하게 되는 것들이 많다. 고민과 생각 없이 막 쓴 탓이다.

자유로운 글이냐, 좋은 글이냐. 두 가지를 다 잡고 싶은데, 그리 쉽지가 않네.

간만에 데스크탑 사진 한 장

December 22nd, 2006

데스크탑 사진

지금 블로그 테마의 배경 이미지를 데스크탑 배경으로 쓰고 있었는데, 파란색으로 바꿔보았다.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Shapeshifter쓸 수 있게 되었는데, 막상 쓰기 시작하니 별로 마음에 드는 테마가 없다. 기본 Aqua가 밋밋하게 보이긴 해도 가장 무난하고 좋은 듯. 뭐, 기본 테마니 당연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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