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1주일
새로 들어간 고등학교에서 1주일을 보냈다. 소감(?)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피곤하다. 4일째였던 3월 6일이 가장 피곤했던 날이었는데, 금요일이 되니 그다지 많이 피곤하지는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학교에서 지내니, 정말 학교에 다녀오는 게 아니라 집에 다녀오는 생활이다. 학교가 가까우면 그래도 좀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등교시간 2시간 전인 5시 30분에 일어난다. 아마 다른 선배/친구들은 대개 6시에 일어날 텐데, 나는 행동이 굼뜨다 보니 아침 먹고 준비하는데 1시간 씩이나 걸려 피곤해도 어쩔 수가 없다. (웃음)
그래도 새로운 학교생활이 참 재미있다. 학교에 12시간 넘게 있지만 시간도 정말 빨리 가고… 아침에 학교에 온 지 몇 시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좀 있다 보면 벌써 집에 갈 시간이다. 중학교 때는 시간이 그리 잘 가지 않았었는데….
사람을 잘 사귀지 못하는 성격(누군가 말 걸기 전에는 대개 말 안 한다. 아니, 못 한다.)이라 원래 있던 친구들이 한 명도 없는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과연 내가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하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단 잘 지낸 것 같다. 나에게 말을 걸어 준 사람이 꽤 있었다는 거다. (웃음)
어찌 되었든, 포스트는 주말에만 쓸 수 있을 것이다. 잠이 많아서 평일에는 집에 오면 바로 자야 하기에. (웃음)
그렇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고등학생이라는거~
??
어떤 의미에서 인가요?
흐흐 나이를 먹어갈수록 하루라는 시간이 짧아지는것 같아요.
중학교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 고등학교땐 빨리 중압감에서 해방되고 싶었고, 대학교땐 어찌 살지 계획하느라 정신이 없기 시작하다가…군대때.. 다시 시간이 잘 안가더군요…마치 초등학교때 마냥..그러다가 제대후 엄청난 변화..시간을 따라가기 바뻐서, 정신없이 살아오다보니 어느새 30이 퍽~! 하니 되어있더군요.
너무 정신없이 살아온것 같아서 요즘엔 저만의 시간도 가지려합니다. 주말엔 가끔 맥주와 춤도 추고… 혼자 커피점에서 여유도 즐기고… 뭐 평일엔 항상 이리저리 정신없긴 하지만, 가끔씩 나를 돌아보는것도 좋은것 같더군요.
고등학교때 친구가 정말 오래 가더군요… 저이 가장 친한 친구들이 대부분 중,고등학교 친구니… 좋은 경험,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네, 즐겁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친구도 많이 사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