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 파리, 베르사유
August 1st, 2008
10:13 (Paris)
RER를 타고 베르사유 궁전으로 가고 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파리 교외의 집들. 주황생 지붕의. 예쁘다. 이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집들과 이 풍경이 왜 이리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일까. 유럽에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사진을 많이 봐서 그런 것일까.
10:47 (Paris)
엄청나게 긴 줄. 여는 시간보다 늦게 와 버렸으니 당연히 사람이 무척 많을 것이라 예상하긴 했지만, 생각보다도 훨씬 사람이 많다. 정원만 둘러보기로 했다.
11:33 (Paris)
베르사유에 왔더니 화장실이 가고 싶다.
11:40 (Paris)
넓게 펼쳐진 운하. 장관이긴 한데, 저걸 만드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이 든다.
14:05 (Paris)
La Défense(라데팡스)로 가는 Tramway는 지하철보다 훨씬 깨끗하다. 맑은 날씨.
15:13 (Paris)
오랫동안 헤매다 La Défense의 La Grande Arche(라 그랑 다르쉬)를 찾았다. 지나가던 프랑스인에게 길을 물어보는데.
“Excusez-moi. Où est la Grande Arche?” (”실례합니다. 그랑 다르쉬가 어디에 있나요?”)
“Umm…. Vous parlez français?” (”음…. 프랑스어를 할 줄 아나요?”)
“….”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들어서 침묵.)
“…Speaking English?” (”영어를 할 줄 아나요?”)
“Ah! Yes.” (”아! 네.” 길을 안내해준 사람이 프랑스어로 무슨 말을 했었는지 이해.)
질문만 프랑스어로 하고 답은 영어로 받았다.
16:33 (Paris)
La Grande Arche 위에 올라갔다. 멀리 개선문이 보인다.
17:08 (Paris)
개선문.
17:49 (Paris)
Champs-Élysées(샹젤리제)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너무 사람이 많고 복잡하다. 어머니께서 옷을 고르시는 것을 기다리다 지쳐 결국 카페에 들어갔다. 너무 비싸다.
19:15 (Paris)
한참을 걸어 Concorde(콩코르드) 광장까지 갔다. 광장 중앙에는 200년전 이집트가 프랑스에 기증한 오벨리스크가 놓여 있다. 과연 기증한 것일까? 이런 것도 기증이라면 밤길에 ‘삥뜯기는’ 것도 기증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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